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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강릉]올림픽 숙박업소 '가격 낮추고, 몸 낮추고'

강릉시
2018.01.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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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1-09
◀ANC▶
남] 불과 한 달 전 만해도 강릉과 평창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이 올림픽 기간 동안
터무니 없는 바가지 요금을 요구해
비난이 많았죠.

여] 그런데, 지금은 객실 예약률이 크게
저조해 숙박업소들이 가격을 낮추고
손님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주변의 한 펜션입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묵을 손님을 찾는다는
현수막을 내 걸었습니다.

주변 부동산과 상가에도 홍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약이 저조하자 손님 찾기에 나선 겁니다.

◀SYN▶ 강릉 경포지역 숙박업소 업주
"예약이 하나도 없어요. 올림픽 특수도 없고,
인근 지역 모텔도 마찬가지에요"

불과 한 달 전만해도 하룻밤 숙박료로
1백만원을 부르는 등 터무니 없는 바가지
요금에 비난 여론이 빗발쳤습니다.

결국, 관계 당국이 단속에 나서고 숙박업계의
자정 노력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안정됐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기간 객실 예약률이 계속
2,30%대에 머물자 업소들이 어쩔수 없이
숙박 요금을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가 개통돼
당일치기 관람이 가능하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달 사이 평균 요금을 5만 원 가량 떨어졌고
일부 업소들은 성수기 요금보다도 낮게
받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강원도청과 해당 시 군이 직접
계약률 높이기에 직접 나섰습니다.

◀INT▶ 이기영 / 강릉시 식품의약과장
"공실 시스템 구축하고, 조식이라든가 업체정보 QR 코드 제작해 투숙객의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강원도는 중국 단체 관광객 특수와 투숙일이
임박해 예약하는 국내 숙박 예약 관행을
고려하면 앞으로 예약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