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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영동지역 사회서비스 쉼터 '구멍'

2017.09.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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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9-01
◀ANC▶
남)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는
위기 청소년이나 학대 피해자 등을 위한
쉼터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여) 취약계층이 보호받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쉼터 설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지원이 시급해 보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과 긴급
구조, 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릉에서만 한 해 2천 여건, 올해도 상반기만 930건 이상 상담과 사례 관리가 이뤄졌는데

문제 유형이 늘고 관리 기간도 길어지는데
구심점이 될 쉼터가 없는 것이 고민입니다.

실제로 강원도내에선 해마다 400명 이상의
가출 청소년이 발생하고 있지만

일시 보호시설이나 단기, 중장기 쉼터 4곳은 모두 춘천에 있고 강릉이나 영동권에는 없습니다.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번번이 예산 등의 문제로 무산됐습니다.

◀전화INT▶ 이주호 소장
'최소한 일시보호시설이 있어야 위기에 관련된 스크린을 하고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텐데 아예 어디 재울수가 없으니까요.'

청소년 쉼터뿐 아니라 학대를 당하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쉼터, 각종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도 거의 없습니다.

((S/U=박은지)
결과적으로는 쉼터가 없기 때문에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는 물론이고
사회복귀나 자립지원 모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쉼터를 만드는 것이 사회 서비스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전화INT▶ 고재욱 교수
'사회서비스라는 의미로 상담이나 재활이나 돌봄이나 관련 시설뿐 아니라 역량강화까지 해주는 것이 (쉼터의 역할이다)'

건강한 사회 구성을 위한 지역 사회 안전망에 구멍이 난 가운데 쉼터 마련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실질적인 논의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