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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7-09-01
◀ANC▶
남) 여름철마다 유기견 보호소에는 수용공간이
없을 정도로 유기동물이 많이 발생합니다.
여)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보호소 공간을 확충하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유난히 큰 귀를 가진 바셋하운드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듭니다.
지난달 말 강릉시 연곡면의 한 펜션에서
버려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태어난 지 며칠 안된 새끼 고양이 5~6마리도 보호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40마리 정도가 적정 마릿수인데
현재 108마리가 들어와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연간 가장 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하지만 올여름엔 역대 가장 많은 유기동물이 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에 들어왔습니다.
//올해 7, 8월에만 유기동물 162마리가
들어왔는데, 지난 2년간 7,8월 숫자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이 가운데 63마리만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거나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
관리가 힘들 정도로 유기동물이 넘쳐나면
결국 일부는 안락사를 시켜야 합니다.
최근 30마리의 안락사를 결정한 뒤
여기저기 급히 입양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7마리는 갈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INT▶ 장혁 소장
"우리 가족들을 병들었다고 버리진 않잖습니까? 사회적으로 동물도 좀 한 생명체로 인식을 하고..."
강릉시는 내년에 보호소 한 동을 새로 짓기로 하고 국비 신청을 한 상탭니다.
◀INT▶ 전찬 담당
"시설이 낙후돼서 국비 사업으로 보호소를
100마리 보호할 수 있는 신축 건물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버려지는 동물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느는데 입양은 많지 않은 점도 아쉽습니다.
◀INT▶ 최선미 수의사
"기본적인 건강검진이라든가 검사는 다 이뤄지기 때문에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더 많은 유기동물들이 분양이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3월부터 동물을 버릴 때 과태료가 100만 원 이하에서 300만 원 이하로 처벌이 강화됐지만 현장 적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 시행 3년째지만 아직 50%대에 머물고 있는 동물등록률을 높일 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남) 여름철마다 유기견 보호소에는 수용공간이
없을 정도로 유기동물이 많이 발생합니다.
여)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보호소 공간을 확충하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유난히 큰 귀를 가진 바셋하운드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듭니다.
지난달 말 강릉시 연곡면의 한 펜션에서
버려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태어난 지 며칠 안된 새끼 고양이 5~6마리도 보호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40마리 정도가 적정 마릿수인데
현재 108마리가 들어와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연간 가장 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하지만 올여름엔 역대 가장 많은 유기동물이 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에 들어왔습니다.
//올해 7, 8월에만 유기동물 162마리가
들어왔는데, 지난 2년간 7,8월 숫자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이 가운데 63마리만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거나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
관리가 힘들 정도로 유기동물이 넘쳐나면
결국 일부는 안락사를 시켜야 합니다.
최근 30마리의 안락사를 결정한 뒤
여기저기 급히 입양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7마리는 갈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INT▶ 장혁 소장
"우리 가족들을 병들었다고 버리진 않잖습니까? 사회적으로 동물도 좀 한 생명체로 인식을 하고..."
강릉시는 내년에 보호소 한 동을 새로 짓기로 하고 국비 신청을 한 상탭니다.
◀INT▶ 전찬 담당
"시설이 낙후돼서 국비 사업으로 보호소를
100마리 보호할 수 있는 신축 건물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버려지는 동물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느는데 입양은 많지 않은 점도 아쉽습니다.
◀INT▶ 최선미 수의사
"기본적인 건강검진이라든가 검사는 다 이뤄지기 때문에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더 많은 유기동물들이 분양이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3월부터 동물을 버릴 때 과태료가 100만 원 이하에서 300만 원 이하로 처벌이 강화됐지만 현장 적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 시행 3년째지만 아직 50%대에 머물고 있는 동물등록률을 높일 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