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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도내 출생아 수 '1만 명 선 붕괴 위기'

2017.08.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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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29
◀ANC▶
남) 올해 상반기 태어난 도내 신생아 수가
4천6백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 저출산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 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입니다.
◀END▶
◀VCR▶
강릉에서 20년 동안 운영된 산부인과,

손님들이 가장 많은 편인데도
신생아실 빈자리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6월에 도내에서 태어난 아기는 7백 명.

월별 신생아 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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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준 출생아 수는 4천 6백 명으로
5천 명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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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사상 처음으로
1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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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인 합계 출산율도
1.12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김종일 / 산부인과 전문의
"한 달에 10~15건 정도 분만을 담당하고 있어요. 산모 비율이 예전에는 절반 정도 됐지만 지금은 산모는 5~10% 정도 되고 대부분 GY, 즉 부인과 질환 환자들로..."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정부에서도 지원 확대에 나섰습니다.

당장 9월부터
임산부에게 50만 원짜리 행복카드를,
육아휴직급여는 최대 150만 원까지 늘리고,

강원도에서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 조일순 / 강릉시보건소 건강관리
"엽산제와 철분제, 출산용품과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원받는 사람은 약 2,400명 정도 됩니다."

대부분 출산과 육아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하지만 저출산 대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저조한 건 무엇보다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고,
결혼을 해도 애 낳기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일자리와 함께
주거문제가 꼽힙니다.

◀INT▶ 박근후 / 가톨릭관동대 행정학과
"근로자들의 소득을 증가시켜 준다든지, 근로 시간을 줄여준다든지, 주거를 보장해주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절벽은 결국,
소비절벽과 성장률을 저하시키는 만큼,
대책 역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