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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강릉시내 교통표지판 정비 시급

강릉시
2017.08.28 20:40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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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28
◀ANC▶
남)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강릉시가
대부분의 교통표지판 정비를 마쳤습니다.

여) 하지만 영문표기가 잘못된 곳이 많아
수정,보완이 필요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내 한 교통표지판에
강릉시 영문표기는 '시티(city)'가 아닌
'시티에(citye)'로 돼있습니다.

강원예술고는 영문으로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가톨릭관동대는 영문으로 강릉교도소로
엉뚱하게 표기했습니다.

경포를 읽기도 힘든 '?포'로 표기한 표지판은 수 년째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P School(스쿨)로 돼 있는 초등학교는
Primary School로 바꿔야 합니다.

센터(Center)는 Ctr, 마켓(Market)은 Mkt 등
원어 대신 약어를 너무 많이 쓰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표지관련규정집'엔
표지판의 공간이 충분한데도 약어로 쓰는 걸
막기 위해 원어 표기를 원칙으로
표지판 공간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을 때,
몇 가지 약어만 쓸 수 있게 정해놨습니다.//

◀전화INT▶ 국토교통부
"원어를 쓰는 게 원칙이고 여백이 없으면 약어를 쓰는 걸로. 여백이 있는지 없는지는 글자 크기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단어가 몇 개 들어가냐에 따라서 들어가겠다 안 들어가겠다는 판단이 서게 되죠."

강릉시의 도로 표지판 정비사업은 90% 가량
진행돼, 오는 10월이면 마무리됩니다.

◀INT▶ 심봉섭 과장
"올림픽에 대비해 표지판 6백여 곳을 정비했습니다. 나머지 90여 곳의 도색, 문구 수정 등도 10월 말까지 마치겠습니다."

강릉역과 터미널 등 강릉시내 주요 지점에서 강릉올림픽파크를 안내하는 표지판은 많지
않습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교통표지판은 자동차 운전자에게 올림픽도시 강릉을 안내하는 우리의 얼굴입니다. 어법에
맞지 않는 표기를 고치고 올림픽파크 안내도
늘리는 등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