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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아파트 신축붐 피해 민원도 급증

2017.08.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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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23
◀ANC▶
남) 강릉지역에 아파트 신축이 이어지면서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 민원도 늘고 있습니다.

여) 앞으로 8천 세대 가량 더 지어질 예정으로
관련 민원 급증에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강릉에 사는 이해숙 씨는 요즘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집 앞에 아파트 신축 공사가 시작되면서
집이 흔들리고 균열이 가더니 급기야 비가 새는 겁니다.

집안 곳곳에 놓아둔 양동이는 빗물이 고였고
여기저기 벽면은 얼룩지고 곰팡이가 쓸었습니다.

◀INT▶ 이해숙 /강릉시 입암동
'5개월째 견딜수가 없다. 사진만 찍어가고 근본 대책 요구에는 전혀 답도 없고 답답하다'

공사 현장과 이웃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소음과 진동, 분진 피해를 계속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에서는 피해 민원을 줄이기위해
작업을 분산하고 응급 복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보상이나 재건축 등은
쉽지 않습니다.

◀SYN▶ 시공사 관계자
'공사로 인한 피해가 아예 없을수는 없기 때문에 최소화하고 있지만 보상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이 어렵다.'

문제는 잇단 아파트 신축 열기 속에 비슷한
갈등과 분쟁이 곳곳에서 발생할 우려입니다.

((이음말=박은지))
강릉 지역에 예정된 아파트 신축 물량 공사가 본격화되면 관련 피해 민원도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강릉시가 현장 시정조치를 하거나 착공 전
건물 균열조사 등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큰 효력이 없어

소음, 진동같은 공사 피해부터
일조권 침해나 배수 대책 마련 등
다양한 민원 발생에 대비한 중재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