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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툭하면 낙석 발생 '위험한 도로'

2017.08.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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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22
◀ANC▶
남) 최근 잦은 비로 산사태와 낙석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은데요.

여) 평창의 한 도로는 해마다 이런 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대책 마련은 커녕 보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조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평창 도암댐으로 가는 군도 15호선입니다.

도로 옆 암벽이 칼로 자른 듯 뚝 잘려나갔고,
보호덮개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다.

지난주 잦은 비에 법면이 무너져
암석 200톤 가량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s/u)현재 추가 붕괴에 대한 위험이 높지만
안전대책은 이처럼 법면 아래 모래 주머니를
쌓아놓은 것이 전부입니다.

◀INT▶

다른 구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낙석에 보호벽 곳곳이 찢겨졌고,
붕괴를 막기 위한 콘크리트는 맥없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 도로는 30여년 전
도암댐 건설을 위해 만들어져 완공 후
평창군으로 기부채납됐습니다.

하지만 댐이 발전을 멈추면서
통행량이 적어 도로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일부 구간만 군도로 하고,
대부분 농로로 남기면서 위험지구 지정에도
빠졌습니다.

◀INT▶

이 도로는 주민들은 물론 도암댐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최근엔 전지훈련 코스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도로변 재해위험이 방치되면서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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