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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등학교 학생 수 급락..학급정원 축소

2017.08.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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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22
◀ANC▶
남) 내년도 강원지역 고등학교 신입생이
천 8백여 명 줄어들어 전체 고등학생 수가
5만명선이 붕괴됩니다.

여) 강원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2018학년도 강원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이
확정됐습니다.

내년도 신입생은 만 5천 198명.

올해보다 신입생이 천 8백여 명이 줄어
사상 처음으로 강원지역 전체 고등학생 수가
5만명 이하로 떨어집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수 감소를
학교 통폐합이나 교원 인력 축소로
해결하기 보다는 우선 학급당 학생수 정원을
OECD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학급당 30명대를 웃도는 학생수
정원을 20명대로 낮춰 교실복지와 수업복지를
높일 계획입니다.

◀INT▶ 박하영/교육청 행정과장

하지만, 강원지역 고등학생 수는 고령화와
농산어촌 인구 감소에 따라 오는 2022년
3만명선이 붕괴되는 등 또 다시 급락할
전망입니다.

강릉시와 읍면지역에 이어 내년부터
춘천과 원주지역 고등학교도 학급당 학생수
정원이 처음으로 20명대로 진입합니다.

◀INT▶ 이형희 /교육청 행정과

인구 감소를 학교가 해결할 수는 없지만
마을학교공동체와 협동조합 등 지역경제나
문화를 연계해 생산가능인구의 외부유출을 막아
학생을 지키는 교육정책이 필요한 땝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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