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살충제 달걀 "닭고기에 불통 튀나?"

◀ＡＮＣ▶
남) 살충제 달걀 사태 이후 닭고기 소비도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 아직까지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닭고기 안정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백승호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점심시간, 춘천 명동의 닭갈비 골목.

식사를 하러 온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눈에 띕니다.

살충제 달걀 사태로
닭고기 소비까지 위축될까 우려됐지만
아직까지 큰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ＩＮＴ▶
"아직까지 닭갈비는 영향이 없고, 달걀이 들어간 막국수만..."

시민들은 닭고기엔 문제가 없다는
정부 발표를 믿는다며
개의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ＩＮＴ▶
"문제가 있다고 하면 공무원들이 이렇게 놔뒀겠어요?"

하지만 일부는 달걀 사태 이후
무의식적으로 닭고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고도 말합니다.

◀ＩＮＴ▶
"문제가 불거진 이후 닭고기를 사지 않아요. 꺼림찍해서..."

(S-U)"일부 시민들의 우려와 달리
식용으로 키우는 닭에는
살충제를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을 낳는 닭과는 다르게
식용 닭은 폐쇄된 닭장에서 키우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기생충을 없앨 수 있습니다.

또, 한 달 정도 키우고
대부분 도축되기 때문에
별다른 약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ＩＮＴ▶
"도축장에서도 항생제 검사도 하고 안정성을 확보한다"

춘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열립니다.

춘천시는 살충제 달걀 사태로
축제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주시하면서
닭고기 등 먹거리 안정성 홍보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