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더렵혀진 청정 계곡 "대책은 없어"

2017.08.15 20:40
1,58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8-15
◀ANC▶
남) 피서지로 유명한 청정 계곡이
온갖 쓰레기로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여) 계곡 곳곳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해마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잡니다.

◀END▶
◀VCR▶

춘천의 한 계곡,

깊숙히 들어가자 온갖 쓰레기가 나뒹굽니다.

패트병과 나무젓가락, 일회용 접시와 술병 등

심지어 나무로 된 상까지 내다 버렸습니다.

(S-U)"보시는 것처럼 불을 피운 흔적입니다.
누군가 이 계곡에서 음식을 해먹은 뒤,
그대로 쓰레기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인근의 다른 계곡,

먹다 버린 밥과 라면, 김치 등을
계곡 물에 그대로 버렸습니다.

다리 밑에는 술병과 라면 용기 등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쓰레기 집하장도 가관입니다.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은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놔야 하지만
제대로 지킨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봉투에 아무렇게나 음식물을 넣고 버려
주변에 음식 찌꺼기가 줄줄 샜고,
재활용과 일반 쓰레기도 구분 없이
한 봉투에 담았습니다.

(S-U)"지금 시간이 오전 11시 40분입니다.
쓰레기 수거가 제때 안되면서
피서지 인근이 악취로 진동합니다."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다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춘천지역의 불법 투기 단속반은
4명뿐, 그나마 토요일과 일요일엔
근무하지 않아 단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과태료를 부과하면 좋지만 피서객들이 춘천 사람이 아니고 관광객이어서 (춘천) 이미지도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적극적인 단속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실종된 시민 의식에
느슨한 단속이 더해지면서
피서지 쓰레기 문제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