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FC 최윤겸 감독 사임

◀ＡＮＣ▶
남)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여)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감독이
바뀌게 된 강원FC는 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사퇴했습니다.

최 감독은 13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선수단 숙소로 돌아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 시즌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팀 창단 후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시점이라 감독 사퇴는 뜻밖입니다.

◀ＩＮＴ▶ 김경철 회장/강원FC서포터즈 나르샤
"당황스러운 건 팬으로서 마찬가지고요. 그냥 너무 동요하지 말고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뛸 수 있게끔 도민 여러분이 더 열심히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최 감독은 지난 5월 K리그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으며 팀내 최장수 감독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 부진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무산된 것에 책임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초 2위까지 올랐던 강원은 최근 부진으로 6위까지 처져 강등을 다투는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질 위기에 빠졌습니다.//

강원FC는 박효진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오는 19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박효진 감독 대행
"너무 갑작스러우니까... 다른 부분보다는 이번 주 토요일에 수원전이 있으니까 그 경기에서 선수들이 동요 없이 결과를 잘 가져올 수 있도록..."

강원은 월드컵 예선으로 K리그가 쉬는 3주
동안 새 감독을 선임할지, 박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계속 치를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하지만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 구도 속에 감독이 바뀌는 변수가 생기면서 강원FC는 예상 못한 혼란을 겪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