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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군기지 소음 대책 찾나?

2017.08.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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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10
◀ANC▶
남) 도내에서는 강릉과 원주에 공군기지가
운영돼, 인근 주민들은 전투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 원주에서는 소음 피해를 줄이고
보상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군 협의체가 구성돼
해결책 찾기에 나섰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공군기지 인근에 거주하는 원주와 횡성지역
주민들은 수 십년 째 굉음에 가까운
항공기 소음에 시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이렇다 할 피해 보상도
받지 못한채 살고 있습니다.

◀INT▶"땅값 떨어지고 사람들 떠난다. 보상도 못받고"

최근 부대 인근에서 측정한 항공기 소음은
85에서 90웨클.

(S/U)민간공항 주변의 경우 75웨클 이상이면
관련법에 따라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군 비행장의 경우 아직 관련법이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군에서도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인정하지만,
보상 근거가 없어, 주민들은 소송을 통해서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만 2천 명의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했는데, 소송 과정에서 적지 않은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피해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군 협의체가 구성됐습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소음 피해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을 찾는게 목적입니다.

◀INT▶"무엇이 필요한지 주민들의 입장에서 해결책 찾을 것"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계류중인 군용비행장 소음대책에 관한 법률이
하루 빨리 통과돼야 한다는게 이해당사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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