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업자 포기

◀ＡＮＣ▶
남]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업자로 지정된 캐나다 던디그룹이 사업을 포기해
개발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여] 경제자유구역청이 새로운 사업자 찾기에
나섰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2014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캐나다 던디그룹은
국내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망상지구 6.39㎢에 1조1,770억원을 투자해
종합리조트를 중심으로 해양복합관광도시
조성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3년만에 내부사정으로 사업을 포기하고
강원도와 독점개발권 반납을 합의했습니다.

이로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사업은 첫삽도 뜨지 못한 채 원점으로
돌아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새로운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ＩＮＴ▶이승주/동해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
"4개사 상대로 협의진행, 금년내 사업자 확보"

사업 대상지 가운데 30%인 1.8㎢에 대해
법원 경매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이 부지를 우선 확보하는 업체가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망상지구 지정
해제 시기를 내년 말까지로 연장하고
올해안에 신규투자자를 선정한 뒤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내년말 망상지구 지정이 해제될 수 있어
올해안에 신규 사업자 선정이 최대 과제입니다.

MBC뉴스 이형진/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