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적자 철도노선 운행축소, 레일버스 도입

◀ＡＮＣ▶
남) 적자를 내는 철도 벽지노선에 대해
열차 운행횟수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여) 열차 대신 레일 위를 달리는 버스를 개발해
대체 투입할 계획입니다.

박준기 기자-ㅂ-니다.
◀ＥＮＤ▶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선역에 도착했습니다.

여름 성수기인데도 이용하는 승객이 적어
겨우 12명만 내렸습니다.

정선선은 하루 평균 열차당 승차 인원은
10여명에 불과하고, 100원을 벌기 위해 1000원이 소요되는 대표적인 벽지노선입니다.

코레일은 태백선과 영동선 등 벽지노선의
열차 운행을 줄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적자구조를 개선하기위해
철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레일버스를 개발해
정선선부터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음말=박준기))
일반 도로와 철도 궤도를 모두 운행할 수 있는 레일버스는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강릉간 고속철도 개통 후
진부역에서 정선역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하고
정선선은 레일버스를 타는 상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화ＩＮＴ▶임재익 팀장/코레일 전략기획실
"2년뒤 2019년 말경에 정선선에 레일버스를
투입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인 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정선군은 레일버스 도입에 앞서
장단점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전상현 담당/정선군 문화관광과
"레일버스가 도입되면 아리랑열차가 감축된다는 전제는 생각해보지 않았고,최선의 방법은
두가지 다 운행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적자 노선에 대한 운행 단축이 현실화되면
폐광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준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