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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주 평화의 소녀상 발길 이어져

2017.08.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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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09
◀ANC▶
남) 도내에는 강릉과 원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치유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있고
춘천과 속초에서 건립을 추진중입니다.

여) 원주는 평화의 소녀상을 전국 최초로
공공조형물로 등록해 관리하면서,
이를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서 있는 자전거 한 대.

소녀상 발목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소녀상 안내표지판이 부서졌고,
2년 전에는 한 남성이 소녀상 앞에서 용변을
보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
원주는 어떨까?

소녀상 주변으로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꽃과
선물, 편지가 많지만 모두 잘 정돈돼 있습니다.

CCTV 카메라가 24시간 소녀상을 비추고,
밤에는 조명이 켜져 언제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녀상이 처음 세워진 2015년부터 원주시
공공조형물로 등록돼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그분들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평화의 소녀상이 공공조형물로 등록된 것은
원주가 전국에서 첫번째로, 서울과 대구, 경기
성남 등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INT▶
"인권과 바른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활용"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매달 수요집회를
열고있는 시민단체들은 광복절을 앞둔 오는
12일 시민문화제도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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