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투]R)수십 년 허가받은 야영장 갑자기 불법

2017.08.03 20:40
2,48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8-03
◀ANC▶
남) 야영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릉 사천해변 야영장이 지난해 갑자기 불법 시설로 전락했습니다.

여) 이런저런 잘못된 점이 감사원에 적발됐기 때문인데, 수십 년간 야영장 허가를 내준 강릉시의 입장이 곤궁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울창한 송림에 야영객들의 텐트가 가득합니다.

강릉시의 허가를 받은 주민들이 수십 년간 야영 명소로 키워 왔습니다.

최근에는 캐러밴 시설까지 확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알고보면 이 곳은 불법 야영장입니다.

감사원이 자연보호구역에 샤워장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건 불법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강릉시는 지난해 두 차례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올해도 야영장 허가를 내주지 못했고 고발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화SYN▶ 강릉시 공무원
"일부 도립공원으로 묶여 있어요. 그건 해제가 안 됐어요. 그래서 우리가 고발하려고 합니다."

강릉시는 자신들이 오랫동안 야영장 운영을 허가해온 점을 감안해 처벌과는 별도로 합법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배상우(강릉시 녹색성장과)
"지정되면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충분히 검토해서 그렇게 행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전화INT▶ 전영택 (강원도 환경과)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면서 자연보전지역입니다. 자연환경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이기 때문에 도립공원 해제 여부와 상관 없이 현 제도 상으론 야영장은 불법으로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규정대로 하면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놔두자니 불법 시설을 방치하게 되는 강릉시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