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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투R)불법 공조 오징어 싹쓸이 일당 검거

2017.08.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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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02
◀ANC▶
남) 집어등을 밝히고, 바닥 그물로
오징어를 싹쓸이한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여) 2년 반 동안 불법 공조 조업으로 잡은
오징어 량은 2천톤, 금액은 60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징어를 잡는 트롤 어선 기관실에 해경이
들이닥칩니다.

◀SYN▶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공조조업 혐의로
압수수색을 할 겁니다”

단속에 걸린 트롤 어선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채낚기 어선과 공동 작업으로
오징어 2천 백톤을 잡아 63억 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11억 원은 채낚기 선주에게
돌아갔습니다.

채낚기 어선이 집어등을 밝혀 오징어를 모으면 트롤 어선이 큰 그물로 건져 올리는 수법입니다.

해경은 트롤 어선 선주 54살 최 모 씨와
채낚기 선주 등 36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INT▶김용권 수사계장/동해해양경찰서
"계좌추적 및 압수수색 등 8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트롤어선과 채낚기 어선 선장 선주 등 36명을 검거할 수있었습니다"

(S/U=배연환)
“해양경찰은 어족 자원을 고갈시키는 불법
공조 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하지만 불법 공조 조업으로 적발돼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처벌조항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