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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장마, 폭염..유해야생동물 포획 어려워

2017.07.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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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31
◀ANC▶
남)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여) 농가에서는 피해방지단이
유해야생동물을 잡아주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장마에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포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라니나 멧돼지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원주시의 경우 피해방지단 운영을 시작한
4월에 비해 7월에는 피해건수가 4배 넘게
늘었습니다.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가까워지면서
다 자란 농작물을 먹어치우는 피해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포획된 유해 야생동물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폭염과 계속된 장마로 포획단 활동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더우니까 사람도 지치고 개들도 지친다. 잘 안 보여서 오발사고도 나고"

(S/U)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처럼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어 시야를 가리면서
실제 포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신고는 급증하고 있는데,
하루 최대 12시간으로 정해진 총기사용 시간도
포획활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방지단원들은 3월 말부터 10월까지로 정해진
방지단의 운영시기를, 포획활동이 용이한
겨울철까지 확대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