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삼표시멘트 '갑질' 불만 고조

2017.07.28 20:40
2,83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7-28
◀ANC▶
남] 삼척의 삼표시멘트가 하청업체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횡포를 부린다는 불만이 높습니다.

여]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일감 몰아주기와 단가 후려치기 등을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5년 동양시멘트를 인수한 삼표시멘트.

최근 소성로 보수와 청소 작업을 하는 협력사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당했습니다.

10년 동안 일해온 이 업체는 삼표가 구매대금을 체불하고 단가를 후려치는 등 피해를 입혔다고 고발했습니다.

s/u)해당 업체와 삼표가 합의해 이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삼표시멘트의 거래 행태에 대한 다른 업체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기계와 전기 등 14개 하청 협력사를 유지하고 있는데,

c/g) 하청업체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네비엔'이란 업체를 중간에 끼워넣어 용역 단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반투명) '네비엔'은 오너 3세가 지분 70%를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로 삼표와 하청업체 사이에서 이익을 챙기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삼표시멘트 하청업체 관계자:"(중간업체를) 안거쳐도 되는 문제를 거친다는 거죠. 서류적인 일을 할때는 '네비엔'과 일을 하지만 현실 일은 발주자인 '삼표시멘트'와 직접 일을 하고 있다. "

삼표는 이에 대해 네비엔을 통한 중간계약은 공사감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서원철 대외협력팀장(삼표시멘트):"동양시멘트 시절 팀에서 공사감독을 하는 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계열사를 통한 컨설팅을 강화하는 조치다."

동양시멘트 시절부터 오랫동안 일해온 기존의 협력업체들은 삼표로 주인이 바뀌고나고 신규 하청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현상마저 심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