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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7-07-28
◀ANC▶
남] 삼척의 삼표시멘트가 하청업체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횡포를 부린다는 불만이 높습니다.
여]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일감 몰아주기와 단가 후려치기 등을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5년 동양시멘트를 인수한 삼표시멘트.
최근 소성로 보수와 청소 작업을 하는 협력사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당했습니다.
10년 동안 일해온 이 업체는 삼표가 구매대금을 체불하고 단가를 후려치는 등 피해를 입혔다고 고발했습니다.
s/u)해당 업체와 삼표가 합의해 이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삼표시멘트의 거래 행태에 대한 다른 업체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기계와 전기 등 14개 하청 협력사를 유지하고 있는데,
c/g) 하청업체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네비엔'이란 업체를 중간에 끼워넣어 용역 단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반투명) '네비엔'은 오너 3세가 지분 70%를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로 삼표와 하청업체 사이에서 이익을 챙기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삼표시멘트 하청업체 관계자:"(중간업체를) 안거쳐도 되는 문제를 거친다는 거죠. 서류적인 일을 할때는 '네비엔'과 일을 하지만 현실 일은 발주자인 '삼표시멘트'와 직접 일을 하고 있다. "
삼표는 이에 대해 네비엔을 통한 중간계약은 공사감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서원철 대외협력팀장(삼표시멘트):"동양시멘트 시절 팀에서 공사감독을 하는 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계열사를 통한 컨설팅을 강화하는 조치다."
동양시멘트 시절부터 오랫동안 일해온 기존의 협력업체들은 삼표로 주인이 바뀌고나고 신규 하청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현상마저 심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남] 삼척의 삼표시멘트가 하청업체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횡포를 부린다는 불만이 높습니다.
여]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일감 몰아주기와 단가 후려치기 등을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5년 동양시멘트를 인수한 삼표시멘트.
최근 소성로 보수와 청소 작업을 하는 협력사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당했습니다.
10년 동안 일해온 이 업체는 삼표가 구매대금을 체불하고 단가를 후려치는 등 피해를 입혔다고 고발했습니다.
s/u)해당 업체와 삼표가 합의해 이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삼표시멘트의 거래 행태에 대한 다른 업체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기계와 전기 등 14개 하청 협력사를 유지하고 있는데,
c/g) 하청업체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네비엔'이란 업체를 중간에 끼워넣어 용역 단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반투명) '네비엔'은 오너 3세가 지분 70%를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로 삼표와 하청업체 사이에서 이익을 챙기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삼표시멘트 하청업체 관계자:"(중간업체를) 안거쳐도 되는 문제를 거친다는 거죠. 서류적인 일을 할때는 '네비엔'과 일을 하지만 현실 일은 발주자인 '삼표시멘트'와 직접 일을 하고 있다. "
삼표는 이에 대해 네비엔을 통한 중간계약은 공사감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서원철 대외협력팀장(삼표시멘트):"동양시멘트 시절 팀에서 공사감독을 하는 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계열사를 통한 컨설팅을 강화하는 조치다."
동양시멘트 시절부터 오랫동안 일해온 기존의 협력업체들은 삼표로 주인이 바뀌고나고 신규 하청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현상마저 심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