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해수욕장 불법 전대, 지자체는 손놔

◀ＡＮＣ▶
남) 해수욕장 운영은 해당 마을이나 어촌계,
공익단체에서 우선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여) 하지만, 삼척의 한 해수욕장은
운영권을 마을주민에게 불법으로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삼척의 한 해수욕장.

지난 4월 이 마을에서는 해수욕장 위탁 운영 공고문을 내걸었습니다.

운영기금을 내면, 무려 4년에 걸쳐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ＳＹＮ▶
운영은 동네에서 마을에서 해야지 그거를 세를 주면 원래 안 되잖아 그 사람이 이걸 맡았다고 하는데 우리는 몰라 돈을 1억 천만 원인가 받았다고 하는데”

◀ＳＹＮ▶
“운영위원회에서 동네 분에게 직영 처리 하는 걸로. (마을 분한테 넘기신 거네요?)마을 분이 하는 거죠”

해당 해수욕장은 삼척시가 마을에 1년 동안
운영을 위탁한 해수욕장입니다.

(S/U=배연환)
“해수욕장 불법 전대는 계속되고 있지만
지차제의 감독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

삼척시 해수욕장 운영 조례에 따르면
수탁권을 전대 또는 양도하는 경우
위탁 계약을 해지하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삼척시는 해수욕장 불법 전대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저희들이 그런 내용을 인지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대라든지 이런 거를 작년에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직까지 그런 얘기를 듣지를 못했거든요."

해수욕장 불법 전대는
피서 물가를 올리고, 불친절한 손님 접대라는
부작용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