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10대 무면허 운전 "안전 장치가 없다"

2017.07.26 20:40
1,90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7-26
◀ANC▶
남) 최근 양구에서 면허가 없는 10대가
차를 몰다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여) 이들은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렸는데, 10대들의 무면허 운전을 막을 법적·제도적
장치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3일 양구군 양구읍의 한 터널에서
승용차 한 대가 터널 벽을 타고 오른 뒤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18살 권 모 군이 숨졌고, 뒷좌석
15살 이 모 양이 크게 다쳐
아직까지도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17살 오 모 군이
면허 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경찰은 10대인 이들이
차 안에서 장난을 치다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이들은 주운 면허증을 이용해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렌터카 업체는
면허증 사진과 얼굴이 비슷하면
차를 내줍니다.

미성년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INT▶
"형이나 언니 면허증 가지고 오면 얼굴이 비슷해서 빌려줄 수 밖에 없어요."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카 셰어링'이 성행 중입니다.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다 보니,
예약자와 실제 운전자를 확인하는 과정이
전혀 없습니다.

미성년자들도 부모 등
성인 명의를 도용하면 차량 이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INT▶
"현재 10대 무면허 운전은 무방비 상태, 이를 막을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내에서 면허가 없는 10대들이
차를 몰다 일으킨 교통사고가
103건에 이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