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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평창올림픽 G-200, 숙제 아직 남았다

2017.07.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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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24
◀ANC▶
남) 평창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가 많습니다.

여)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꼭 풀어야 할 과제, 무엇이 있는지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의 숙제는
돈 가뭄 해결입니다.

대회 운영을 위해서는
2조 8천억 원이 필요한데,
3천억 원이 모자랍니다.

조직위는 부족한 돈을 메우기 위해
공기업에서 후원하도록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INT▶

이와 연관해 물품 후원 기업에
세금을 면제해주는 조치도 시급합니다.

현행법은 기업이 조직위에 현물을 후원하고
받는 스폰서 권리를 대가로 보고
부가가치세 10%를 부과합니다.

강원도와 조직위는
애써 후원를 했는데 세금까지 내라고 하니
후원이 늘지 않는거라고 지적합니다.

평창올림픽에 한해
한시적으로 세금을 면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 사후 국가 관리는
가장 풀기 힘들지만, 강원도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강원도는 12개 경기시설 중
엘리트 체육시설만이라도
국가가 관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국가가 경기장을 책임 관리하지 않을 경우
대회 이후 한 해 백억 원의 관리비를
강원도와 지자체가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대통령 공약대로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두고두고 평창올림픽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