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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태백 수질 좋아졌지만 폐갱내수 계속 유입

태백시
2017.07.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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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23
◀ANC▶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시의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오염이 심했던 하천 수질은 1급수로
회복되고 물고기도 돌아왔지만
폐탄광 갱내수는 여전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박준기 기자입니다
◀END▶
탄광 폐수와 생활하수로 오염이 심했던
태백 황지천 상류지역입니다.

탄광이 문을 닫고 생활하수가 정화 처리되면서 수질이 좋아졌습니다.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기준으로 황지천은 물론
철암천까지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이상렬 회장/NGO태백환경보호연합
"지금 현재 상당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피래미나 버들치 등 고기가 많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황지천 생태 하천 복원 공사도 지난 4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내년말까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황지천까지 물길을 되살리고 친수 공간을
조성합니다.

황지천과 철암천을 휴식공간으로 가꾸는
사업도 착공했습니다.

◀INT▶김연식 태백시장
"올해부터 35 억 투자해,2019년까지 수변
숲길조성해,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뱀장어와 메기,
붕어 등 향토 어종을 해마다 방류하고
있습니다.

S/U-황지천 수질이 좋아지고 있지만
폐광산 갱내수는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과 철성분이 함유된 갱내수로 인해
황화현상과 백화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심용보 의장/태백시의회
"함태갱 등 금년에 3개 정화시설이
발주됐습니다.하지만 백화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정화시설이 계속 지어져야 합니다"

오염이 심했던 황지천과 철암천 수질이
1급수로 회복됐지만 정화 시설이 없는 폐탄광 갱내수 처리는 숙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박준기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