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비만 오면 고립되는 마을

2017.07.22 20:40
2,11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7-07-22
◀ANC▶
장마철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나면
주민과 행락객들의 발이 묶이는 강건너 마을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급류에서
위험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불어난 강물에 마을 진입로가 잠겼습니다.

구조보트가 오도가도 못하게 된 사람들을 태워
연신 강건너로 나릅니다.

강의 물살이 빨라져 주민들이 설치한 가교가
끊기고, 배가 다닐수 없을 때마다
의례적으로 겪는 일입니다.

지난 휴일에도 이 마을 팬션 등을 찾았던
행락객 96명이 고립돼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왔습니다.

◀INT▶
"금요일부터 200명 이상 들어오는 인원이
건너오신 다음에가 문젭니다. 비가 오면 그날로
갇히는 것입니다"

소방당국도 장마철 반복되는 이 마을의
구조 요청이 달갑지만 않습니다.

폭우가 내리면 다른 구조, 구급활동도 바쁜데
119대원들이 보트를 띠워 행락객들을
일일이 날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급류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도 큰 부담입니다.

앞으로는 보트를 이용한 구조보다
좀 멀더라도 마을 뒷편 등산로로 행락객들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INT▶
"매년마다 구조신고가 들어오는 상황인데
다음에도 그런 상황에 구조신고가 들어오면
저희가 숙지하고 있는 그 우회로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구조할 계획입니다)"

이곳 마을 주민들은 안전하게 강을 건널수 있는 교량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원주시는
12가구가 사는 마을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INT▶
"점말마을 고립지역 해소를 위해서 재해위험
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원주시는 마을 뒷편 산길로 우회할 수 있는
1km의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보다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