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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관심-보

2017.07.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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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19
◀ANC▶
남)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강원도 내에도 3천 명의 기간제 근로자가 있는데, 언제쯤, 얼마나 정규직으로 전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일하는 김주완 씨.

강릉시와 세 번째 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기간은 올해도 11개월입니다.

벌써 3년 넘게 농기계 수리를 맡고 있지만
월급은 여전히 130만 원대에 불과합니다.

해마다 고용계약을 새로 하다 보니
신규 채용으로 분류돼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근무기간이 1년을 못채워, 퇴직금도 없습니다.

◀INT▶ 김주완 /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무엇보다 고용 안전성 이런 것들에서 불안해"

강릉 청솔공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기간제 근로자들입니다.

궂은일을 도맡아하지만
호봉은 전혀 오르지 않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강릉시에서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210명,
강원도청과 18개 시·군 행정기관까지
모두 3천 명가량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시 근로를 해야 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직종은
35%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밝힘에 따라
정규직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INT▶ 임상술 / 강릉시 총무과장
"다음 달 정부 로드맵 나오면 구체적 계획세워"

다만 이럴 경우
총액인건비나 지자체 정원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정부 지원이 절실합니다.

◀INT▶ 박근후 / 가톨릭관동대 행정학과
"대통령령으로 정원, 총액인건비 개정해야"

한편, 강릉시는 정년만 보장되고
호봉이 전혀 오르지 않아 비판받았던
장기계약직의 경우, 지난해 모두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