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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속초시 고층건물 우후죽순, 난개발 우려

속초시
2017.07.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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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13
◀ANC▶
남) 최근 속초시 전역에는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여) 급속도로 아파트 건축 붐이 일자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에서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는
6개 단지 3천백여 세대 규모입니다.

대부분 29층 안팎의 고층 아파트로
속초시 전역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아파트도
6개 단지 2천6백여 세대에 달합니다.

이음말=이웅)
신규 아파트 공급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주택 보급률이 올라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사 현장마다 주민들이 소음과 먼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 과열로 서민들의 주거 비용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발 호재 속에 외지 자본이 몰리자 속초시의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무분별한 개발로 도시 경관이
훼손되고, 차량 정체와 물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거라며 속초시에 난개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INT▶ 엄경선 대표

이에 대해 속초시는 관련법 개정으로
아파트의 층수 제한이 완화됐고, 법적 기준에 문제가 없으면 건축 행위를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장학봉 담당

앞으로도 속초시의 대형 건축물 신축 공사는 더 늘어날 예정이어서 이를 둘러싼 갈등과
주민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