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교 협동조합 설립 붐.. '교육효과 커'

◀ＡＮＣ▶
남) 최근 조직이나 단체 구성원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 학생들이 직접 매점이나 카페를 운영하고, 농산물 생산까지하는 학교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학교 안 비닐하우스에서 초등학생들이 각종
채소와 과일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포장해 진열하고, 가격을 매기는 일
모두 학생 조합원의 몫.

이곳은 학생들이 생산자 조합원으로 농산물을
키우고, 장터를 열어 판매도 하는 학교 협동조합입니다.

선생님과 학부모도 조합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수익금은 조합비와 장학금으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ＩＮＴ▶
"고학년 의사결정 과정 배우고, 저학년은
농사의 기쁨 익혀"

이사장과 조합원 20여명이 모두 학생과 선생님으로 이뤄진 원주고등학교 협동조합도 학교
안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중입니다.

내년부터는 학교 매점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제품을 선보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앞으로 협동조합 컨설턴트로 꿈이 생겼다"

이처럼 도내에서 설립인가를 마치고 운영중인
학교협동조합은 모두 5곳, 설립을 준비중인
곳까지 합하면 10여곳이 넘습니다.

학생들이 협동조합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민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지식도 몸소 깨달을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강원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협동조합을
교과과정과 연계하거나 창업교육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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