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서고속도로 개통‥과제도 많아

◀ＡＮＣ▶
남)10 여년의 공사끝에 동서고속도로가 완공 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연계 도로와 대중교통 운행 계획 등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아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는 30일이면 개통하는 동서고속도로 서양양 요금소입니다.

다른 톨게이트와는 달리 상행선 출입구 1개씩만 있습니다.

(기자)양양이나 동해고속도로로 갈 수 있는 하행 톨게이트가 없어 이용객들은 서울 방향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또, 양양이나 동해안에서 서면으로 오기위해서는 기존의 국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ＩＮＴ▶이영자 양양군의원
"반쪽짜리 IC를 지역 주민들이 다 안다면 IC를 이용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그 IC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명무실한 IC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비싼 고속도로 통행요금도 문제입니다.

CG)동서고속도로 양양IC에서 서울IC까지는 Km 당 77.9원으로 영동고속도로 강릉IC에서 동서울IC보다 19.5원 더 비쌉니다.(CG

비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서울-춘천 구간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김정중 양양군의원
"중앙부처에 이 부분에 대해서 건의문을 채택했고, 향후 문제점이 개선 안 되면 중앙부처를 방문해서 관철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양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의 준비도 미흡합니다.

개통이 임박했지만 아직 고속버스와 시내버스의
경유 노선이나 시간표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ＩＮＴ▶양혜정 교통행정담당/양양군
"이번 주중에는 어느 정도 알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업체에서도 서두른다고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러한 문제 해결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