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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동해시 지중화 정부 지원 필요

동해시
2017.06.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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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26
◀ANC▶
남)중소 도시인 동해시는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송전철탑과 전신주가 많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여)전선 지중화가 시급한데 비용이 많이 들어
어려운 상황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시를 둘러 싸고 있는 초록봉

산마루에 송전철탑이 세워져 있고 선로가 거미줄처럼 연결 돼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조성된 평릉동 해안 택지에는
도로를 따라 전봇대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동해시지역에 설치된 송전 철탑은 304개,
전봇대는 만 9천 개에 달합니다.

(S/U=배연환)
“동해시에는 이처럼 송전철탑과 전봇대가 많이 설치돼 있지만 고압선의 지중화 비율은 낮은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송전 철탑과 전봇대로 인해
도시 미관이 망가지고 재산권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중화 등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현재 동해시의 고압선 지중화율은 9.6%로 전국 평균 17.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선 지중화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까지 부담해야하는데
지금까지 동해시가 쓴 지중화 비용은 백 억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동해시의회는 정부 부처에 건의서를 내 지자체의 전선 지중화 비용을 최소화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INT▶
“주민 피해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중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해시의회는 전력 사업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전기 요금 감면 확대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