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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금강산 관광 재개 목소리 높인다!-투

2017.06.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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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20
◀ANC▶
남)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금강산 육로 관광 재개를 바라는 고성군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고성군과 사회단체들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염원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보낸 데 이어 동해고속도로 연장과 동해북부선 조기 착수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8년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중단된 이후 고성군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0여 년간 2백 곳이 넘는 사업체가 문을 닫았고, 경제적 손실은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주민들이 상경 집회까지 열며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른 대책을 요구했지만, 이뤄진 건 전혀 없습니다.

S/U)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고성군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성군의회와 번영회 등 사회단체들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 금강산 육로 관광 재개가 절실하다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이를 청와대와 통일부 등에 보냈습니다.

◀INT▶ 이강훈 번영회장

동해고속도로 연장과 동해북부선 조기 추진을 요구하는 활동도 박차를 가합니다.

고성군은 다음 달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동해고속도로 고성 구간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홍보하고,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의 조기 착수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INT▶ 윤승근 군수

영동지역 시·군뿐 아니라 접경지역 시·군과도 한목소리를 내면서 대응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관건은 북핵 문제 해결이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 대책에 대한 고성군민들의 열망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