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돌 얘기네요.

아이돌..

idol..

 

그들의 삶은 대중들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기에 단어적 의미로서의 '우상'이란 뜻과는 크게 배치되어 보이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무대를 벗어난 아이돌은 취업불안과 삶의 회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네 젊은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게 현실이죠.
아니 어쩌면 그들이 더 치열하게 헬조선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5~10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도 데뷔는 요원하기도 하고, 힘들게 데뷔를 해도 오히려 생존하기가 더 어렵다는 전쟁터에 버려진 것과 다름이 없으니..
잠은 이동하는 차에서 자는게 전부고, 다이어트가 일상이다보니 배부르게 밥 한술 먹기힘든 생활.

 

언제부터인가 아이돌은 동경의 대상으로 존재하지만, 공감이라는 애틋함을 수반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