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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토도)R]아파트 개발 열기에.학교 신설 고민

2017.06.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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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17
◀ANC▶
남] 강릉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학교 신설을 놓고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규 택지 지구인 강릉 유천택지 지구입니다.

(S/U = 홍한표 기자)
"아파트 5천 세대가 들어서는 이곳에는
가칭 유천초등학교가 오는 2020년에 새로 문을 엽니다."

교육부가 두 번의 신설 거부 방침을 밝혔다
학교 통폐합을 조건으로 겨우 허가했습니다.

강릉시 회산동 신규 아파트 지구.

서희스타힐스와 한신더휴, 현대힐스테이트 등
4개 단지 2천 세대가 새로 들어서자,

인근 명주초등학교가
학교를 증축하고 교실 7개를 늘려,
늘어난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근에 아파트 3개 단지 1,500세대가
새로 건설을 추진함에 따라
지자체와 교육청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교육부는 저출산에 학생 수가 줄고 있다며
학교 신설 승인에 있어 깐깐한 탓에,

지자체는 초등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할 수 있다며
건축 허가 여부를 꼼꼼하게 따지고 있습니다.

◀INT▶ 박덕기 / 강릉시 건축과장
"기반시설뿐 아니라 특히 교육 수용 문제 검토"

반면 도심 학교들은 공동화 현상으로
입학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지역에 잇따라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학생 유출이 심각해지자,

교육청이 학교와 함께
학교 특성화 사업,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수 유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정치수 /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시 개발에 따라
강릉시 도심 지도가 크게 바뀌는 상황에서,

학교 신설 여부, 입주와 개교 시기 등
세밀한 정책들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