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도 '청년 수당' 170억 원 지원-투

◀ＡＮＣ▶
남] 실질적인 청년 실업자가 3명 중 1명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청년 실업률 심각합니다.

여] 청년들이 경쟁력이 갖출 수 있도록,
강원도각 시.군이 청년 구직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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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나 취업지원센터마다
취업 준비생들로 가득합니다.

지난해 기준, 도내 청년 실업률은 10.3%,
실질적인 실업자는 3명 중 1명꼴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취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재비, 인터넷 강의비, 교통비 등
돈 들어갈 데가 적지 않습니다.

◀ＩＮＴ▶ 김명훈 / 강릉원주대 독어독문학과
"집에서 보태주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마련해"

그래서 도내 시·군마다 시기는 다르지만
빠르면 이달부터 매월 30만 원씩, 3개월 동안
'구직활동수당'을 지급해
자기 계발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대상은 대학 졸업예정자 등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로, 170억 원을 들여 1만8천900명에게 지급합니다."

또, 도내 기업에 취업하면
격려 차원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5~50만 원씩 3개월 동안 지급합니다.

◀ＩＮＴ▶ 김형천 / 강릉시 경제지원과장
"취업 경쟁력 갖추도록 최소한의 지원책이다."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금 대신 강원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관건은 학원이나 서점 등의 가맹점이
아직 많지 않다는 겁니다.

또, 유흥비로 사용하거나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행위를 막고,

정부의 취업 지원 정책과의
중복 지원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도 필요합니다.

◀ＩＮＴ▶ 노영성 / 강릉원주대 경영학과 교수
"다양한 정부 시책과 연계해 일자리 뉴딜정책"

강원도의 청년 구직 지원이
미취업 청년들의 실질적인 구직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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