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성, 연어의 고장 꿈꾼다-투

◀ＡＮＣ▶
남)지난해 고성에서 연어 바다 양식이 성공하고 출하가 이뤄져 국산 양식 연어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여)고성군이 이를 바탕으로 연어 양식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바다 양식장에서 은빛 색깔을 띤 물고기들!

지난해 한 수산업체가 고성 봉포항 앞바다에서 국내 최초로 사계절 양식에 성공한 은연어입니다.

첫해 4백 톤을 시작으로 매년 출하량을 늘려 외국산 연어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S/U)연어의 연중 양식과 상업 출하 성공에 힘입어 고성군이 연어 양식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규모 육상 양식 시설과 가공 연구단지를 갖춘 연어 양식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입니다.

타당성 용역을 곧 착수하고, 이를 마치는 대로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ＩＮＴ▶ 정길천 담당
"연어 양식 산업단지 타당성 연구 용역 중에 있습니다. 6월 중 착수해서 9월 중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거진읍 반암항이 부지로 유력한 가운데 연어 테마 낚시 공원도 조성해, 일대를 연어 산업단지로 만드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설 예정인데 해양수산부 역시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대규모 시설 건립에 필요한 민간 투자자를 차질 없이 유치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연어 바다 양식에 성공한 고성군이 양양군에 이어 또 다른 연어의 고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