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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개장 전 해수욕장, 사고 위험 높아

2017.06.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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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05
◀ANC▶

남)기온이 올라 가면서 동해안 해변에 벌써부터
물놀이 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여)너울성 파도가 잦은데다 해수욕장 개장 전이어서 안전 요원도 없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피서객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파고 속에서 물놀이를 즐깁니다.

어린이들도 해변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뛰어다닙니다.

엄마는 파도가 조금 거세지자 아이들을 물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INT▶
“파도가 세서 아이들이 위험할까봐 그만 놀게 했어요.”

(S/U=배연환)
“개장까지는 1달이나 넘게 남았지만 벌써 피서객들이 몰려들면서 사고 위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일 망상해수욕장에서 20대 3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됐지만 결국 형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속초와 고성에서도 관광객과 낚시객 등 3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전이어서 안전 요원과 장비가 배치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파도에 의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즘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자주 발생해 파도에 휩쓸리면 헤쳐 나오기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특히 높습니다.

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물에 들어가지 말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
“개장 이전에는 안전 요원이 없기 때문에 입장을 자제해주시는 게 좋다..”

동해안 90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7일부터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어서
개장 이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