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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7-05-31
◀ANC▶
남)취수원인 쌍천의 지형적 특성으로 갈수기 때 만성적인 급수난을 겪고 있는 속초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예전처럼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의 주 취수원 쌍천이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습니다.
쌍천 취수장의 수위는 7.5m로 평소보다 2m 이상 낮아졌습니다.
올 들어 이달까지 속초지역에 내린 비는 206.4mm로 평년의 67%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S/U)전국적으로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다른 지역보다 속초시는 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쌍천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해 물을 오래 저장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려보내면서 갈수기 때 물 부족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과 2015년에는 특정 시간에만 물을 공급하는 제한급수까지 했습니다.
예전처럼 제한급수를 다시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속초시가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유수현 소장
"흡수정 수위가 7m 이하로 내려가면 보유하고 있는 비상급수시설 6개소를 순차 가동하겠다."
하지만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대체 수원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대안으로 나온 게 바닷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해수 담수화 사업이지만, 이마저도 예산 확보 문제로 내년 하반기에나 착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편, 속초시는 6월 20일을 고비로 보고, 이때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제한급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남)취수원인 쌍천의 지형적 특성으로 갈수기 때 만성적인 급수난을 겪고 있는 속초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예전처럼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의 주 취수원 쌍천이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습니다.
쌍천 취수장의 수위는 7.5m로 평소보다 2m 이상 낮아졌습니다.
올 들어 이달까지 속초지역에 내린 비는 206.4mm로 평년의 67%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S/U)전국적으로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다른 지역보다 속초시는 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쌍천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해 물을 오래 저장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려보내면서 갈수기 때 물 부족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6년과 2015년에는 특정 시간에만 물을 공급하는 제한급수까지 했습니다.
예전처럼 제한급수를 다시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속초시가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유수현 소장
"흡수정 수위가 7m 이하로 내려가면 보유하고 있는 비상급수시설 6개소를 순차 가동하겠다."
하지만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대체 수원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대안으로 나온 게 바닷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해수 담수화 사업이지만, 이마저도 예산 확보 문제로 내년 하반기에나 착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편, 속초시는 6월 20일을 고비로 보고, 이때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제한급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