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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단옷날' 맞아 강릉단오제 절정

강릉시
2017.05.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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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30
◀ANC▶
남] 음력 5월 5일 '단옷날'을 맞아
강릉단오제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 전통문화 공연과 놀이가 펼쳐진 가운데
2018 동계올림픽 홍보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사성황을 모신 단오제단.

'단옷날'을 맞아 온종일 굿판이 열린 가운데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농악대가
그동안 갈고 닦은 농악 가락을 흥취에 싣고,

관객들은 장단에 맞춰 신명이 절로 납니다.

외국 공연팀도 이국적인 춤과 음악으로
보다 세계화된 단오에 동참했습니다..

땅에 메치고, 뒤집고, 되치고...

샅바를 단단히 동여맨
건장한 군인들이 펼치는 씨름은
초여름 더위까지 날려버립니다.

그네에 올라탄 여인은
마음과 다르게 그네가 높이 오르지 않자
수줍은 미소를 띠고,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넣는
마을별 투호 대회는 팽팽한 응원 속에
짜릿함마저 선사하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우리나라 4대 명절이자, 일 년에 양기가 가장 센 단옷날을 맞아 수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습니다."

'단옷날'에만 20만 명이 몰리는 등
나흘 동안 모두 63만 명의 관람객이
단오장에 다녀갔습니다.

◀INT▶ 황인서 김현빈 / 미국 뉴욕
"고국 와서 잘 모르던 단오 체험하니 즐거워"

무엇보다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8명분의 수리취떡을 만들어 나눠 먹는 등
동계올림픽 홍보의 장도 되고 있습니다.

◀INT▶ 최명희 / 강릉시장
"우리의 전통 집결해 동계올림픽 홍보할 것"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는
6월 3일까지 남대천 단오장과 단오문화관에서
절정의 불꽃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