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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저금리에 복지기금 운용 차질

2017.05.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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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29
◀ANC▶
남) 금융기관 예금 금리가 점점 낮아지면서
이자 수익으로 운용하는 지자체 복지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 지자체들은 원금을 사업비로 충당하거나,
일반 회계로 전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청각장애인들이 퀼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뛰어난 손 감각을 활용해, 여가도 즐기고
손수 만든 작품은 판매해 수입도 올리고
있습니다.

◀INT▶진선미 수화통역사

강릉시는 장애인복지기금 이자 수익으로
퀼트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장애인 복지기금 10억 원을 조성했고,
2013년부터 이자수익으로 여러가지 장애인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최근들어 이자 수익이 뚝 떨어져
사업비 충당도 버겁게 됐습니다.

2012년 3.40%에서 지난해 1.25%로 떨어졌고
올해는 0.99%까지 5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강릉시는 장애인복지기금을 없애고,
일반 회계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INT▶김미영 담당/강릉시 복지정책과

12억 원 규모의 노인복지기금 운용방법도
바뀌었습니다.

((이음말=황병춘))
강릉시는 노인복지기금의 경우
이자로만 충당하던 사업비를 원금에서 빼
쓸 수 있도록 지난해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이자수입의 10%를 재적립한다는 규정은
아예 삭제했습니다.

복지수요는 증가하는데,
저금리 기조는 지속되면서,
지자체가 복지사업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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