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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주택 절반 이상 아파트..빈 아파트 증가

2017.05.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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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25
◀ANC▶
남] 도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여] 이처럼 아파트가 증가하면서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아파트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손원교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15년 도내 아파트는 29만 7,000여 호로
전체 주택의 52%를 차지했습니다.

1995년에는 전체 주택의 28%인
11만 1,700여 호였지만, 20년 만에 2.7배나
증가한 것 입니다.

원주는 주택의 72%가 아파트고, 춘천 67%,
속초 66%, 동해 62% 등 6개 시지역이 50%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단독주택 비중이 높은 곳은 고성이 77%, 횡성이 73%로 대부분의 군지역은 단독주택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아파트가 늘면서 사람이 살지않아
비어있는 아파트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빈 아파트는 3만 5,000여 호로 전체 빈 주택의59%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이같은 빈 아파트 비중은 5년 만에 17%나 증가했습니다.

도내 전체 빈집은 5만 9,200여 호로
전체 주택의 10%를 차지했습니다.

평창과 양양은 빈집 비율이 20%를 넘었습니다.

특히 지은 지 35년이 넘은 빈집이
만 1,800여 호로 20%에 달했습니다.

영월과 철원, 양구, 고성은 40%가 넘고,
홍천과 횡성, 화천도 30%를 넘어 군지역에
낡은 빈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주택 가운데 30년 이상된 주택은 23%,
특히 50년 이상된 주택은 8%에 달했습니다.

20년 이상된 아파트도 35%를 차지해 앞으로
재건축이나 재개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원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