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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재단 설립 유행..문화원은 우려-투

2017.05.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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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18
◀ANC▶
남]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문화재단 설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라는 설명인데 문화계에서는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입니다.
◀END▶

삼척시가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주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협의를 거쳐 내년 초에 재단을 창립할 계획입니다.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일단 10억 원을 출연하고 13명가량 근무하는 사무국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정책의 개발과 지원, 관련 시설 운영 등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INT▶박원희(삼척시 문화공보실장)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계속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문화예술재단 설립을 통해서 전문성을 확보함은 물론 각종 공모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설립하고자 합니다."

일각에선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삼척문화원은 재단 운영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며 문화예술 예산이 한 곳으로 집중되면 권력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INT▶김대화 삼척문화원장 "전문성을 띄지 못한 직원이 배치되면 기존의 문화단체와 의견 충돌이나 마찰이 있을 수 있고, 예산을 가지고 문화단체를 우지좌지하려고 하다보면 거기에 대한 반발도 우려돼."

현재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 등 9개 지자체가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고 삼척과 동해, 횡성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