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유전자 변형 유채 긴급 폐기-투

◀ＡＮＣ▶

남)태백의 유채꽃밭에서 유전자 변형 유채가 발견됐습니다.

여)유채꽃은 모두 폐기됐고 다음 달 초에 열려던 유채꽃 축제도 취소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태백시 문곡동 유채꽃밭입니다.

이 일대 8천여 ㎡의 밭에 유채를 재배해
다음 달 2일부터 닷새간 제6회 태백유채꽃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S/U=배연환)
유채꽃 축제를 치르려던 꽃밭은 지금은 이렇게 모두 갈아 엎어져 제조체가 뿌려진 상황입니다.

국립종자원이 지난주 이 곳 유채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유전자 변형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주민들로 조직된 유채꽃축제위원회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수입된 유채 씨앗 50kg을
파종해 50cm가량 꽃대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축제위원회는 국립종자원의 폐기 명령에따라
다른 식물에 영향이 없도록 유채꽃을 모두 폐기 처분했고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ＩＮＴ▶
"우리시를 대표하는 꽃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금번 LMO양성 판정에 따라 지역 농산물을 보호하고,"

태백에서 검출된 유전자 변형 유채는 식품용이나 사료용으로는 수입이 가능하지만 종자용으로는 수입할 수 없습니다.

국립종자원은 해당 유채와 같은 시기에 수입된유채종자는 물론 전국 유채 축제장을 대상으로추적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ＳＹＮ▶
"승인되지 않은 LMO작물은 국내 유통을 못 하도록 하는 국내 법상 그렇게 돼 있거든요. 국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하는 부분이 평가가 되어 있지 않아서 ."

태백시와 축제위원회에서는 국립종자원과
씨앗을 공급한 유통 업체를 상대로 보상을 요구하는 한편 축제 취소로 생기는 피해 등에 대해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