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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산나물도 뜯고 산림도 보호 '일거양득'- 토

2017.05.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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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13
◀ANC▶
해마다 불법 입산자와 임산물 채취꾼 등이
기승을 부려 청정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산림도 보호하고 산촌마을의 소득도 높이는
산림청과 주민들의 협약이 상생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해발 1200미터 가리왕산 줄기.

파릇파릇한 산비탈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어른 손바닥만한 곰취와 곤드레, 참나물과
가시나무 끝에 매달린 두릅..

봄내음을 한껏 품은 자연산 임산물이
가득합니다.

◀SYN▶
음~~ 봄 냄새...

산나물을 뜯는 곳은 바로 국유림,
일반인의 출입 자체가 통제된 곳입니다.

(s/u)이곳 국유림에 몰래 들어와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보호협약을 맺은
마을 주민에 한해 이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평창국유림관리소가 산촌마을 24곳과
협약을 맺고 임산물을 무상으로 양여했습니다.

고로쇠와 산나물, 잣과 화목까지
계절마다 산이 주는 혜택을 고스란히
주민들이 얻게 됩니다.

◀INT▶

이를 댓가로 주민들은 숲가꾸기는 물론
산불감시와 산림 내 불법행위를 단속하며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합니다.

◀INT▶

더불어 산양삼 특구 활성화를 위해
국유림을 임대하는 등 산림청의 상생 노력이
지역 활성화와 산림자원 보호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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