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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삼척 산불 사흘째, 진화 어려움

삼척시
2017.05.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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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08
◀ANC▶
남)삼척 도계 산불이 사흘째 계속돼
피해가 눈덩이 처럼 늘고 있습니다.

여)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헬기사고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6일 오전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서 시작된 불이 사흘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헬기가 물을 퍼와 산마루에 퍼붓고 능선에는 진화대원들이 투입됐습니다.

불길이 삼척시 경계를 넘어 태백시까지 확산돼
광범위한 진화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산림과 소방 군 소속 등 헬기 23대와 인력 5천8백 명이 투입돼 산불 잡기에 나섰습니다.

(S/U=배연환)
삼척 도계 산불이 사흘 넘게 계속되면서 산림 100만제곱미터 이상을 태우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진화작업으로 큰 불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시로 몰아치는 강풍에 언제 또 확산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INT▶
"헬기가 집중 투입되고 진화대원들을 산불 현장에 투입시켜서 조속히 산불을 끌 수 있도록."

인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인근 하천에서 진화 작업에 투입된 산림청 헬기가 고압선에 걸려 불시착해 정비사 47살 조 모 씨가 숨졌습니다.

◀SYN▶
“(사고 경위는) 나중에 사고 조사에서 다 밝혀질 거예요.”

강릉의 산불이 거의 잡히면서 헬기와 인력이 삼척에 집중되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고 산세가 험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