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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방과학연구소 토지 보상 난항-투

2017.05.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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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04

◀ANC▶

남)삼척시 광진 지구에 들어설 국방과학연구소가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토지 소유주들과 보상 협의가
순조롭게 안돼 예정대로 진행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삼척 새천년도로와 인접한 광진 지구입니다.

국방부 소속의 국방과학연구소가 25만 제곱미터 터에 모두 2천억 원을 들여 국방 관련 연구 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는 시험통제센터와 연구실험동 등이 들어서며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U=배연환)
"국방과학연구소는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토지 가운데 절반 가량만 보상을 마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토지 보상가 문제로 지주들과 보상협의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달 25일 국방부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았고, 토지 보상이 계속 답보상태에 머물면 올 상반기 토지 수용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토지 소유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 개발 호재 등으로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연구소측이 제시한
보상가가 턱없이 낮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INT▶
"협의 아직 안 했습니다.(제가 제시하는) 금액으로도 못 사죠. 저는 끝까지 가 봐야죠"

토지 보상에 대한 협의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어 국방과학연구소의 연내 착공 역시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