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랜드 카지노 편중 심화-투

◀ＡＮＣ▶
남] 강원랜드는 전체 매출의 95% 가량을
내국인 카지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여] 카지노 설립 근거인 폐특법 만료를 앞두고
4계절 종합 리조트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카지노 부문 편중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박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해 강원랜드 매출은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1조 6,96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지노 매출이 1조 6,190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 가운데 95.4%를 차지했습니다.

호텔과 콘도 등 비카지노 6개 부문 매출을
모두 합쳐도 4.6%에 불과합니다.

카지노 매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스키장과 골프장 매출은 계속 감소해
카지노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태희 위원장/고한·사북·남면·
신동지역살리기 공추위
"4계절 가족형 관광지로의 복합 리조트 기능이
만들어 지는게 급선무고요.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각도의 시각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내국인 카지노 설립 근거인 폐특법 만료를
앞두고,4계절 종합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총사업비 1,672억 원을 투입해,물놀이 테마
시설인 워터 월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 고한읍 무릉지구에 산림 치유의 숲을
만들고,옛 동원탄좌 부지에 탄광문화관광촌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ＩＮＴ▶함승희 대표이사/강원랜드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리조트가 아니고
도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다양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내년부터 워터월드가 개장하고
가족형 체험시설이 잇따라 조성될 계획이지만
카지노 편중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