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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7-05-02
· ◀ANC▶
남) 새누리당를 탈당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권성동, 황영철 국회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 이에 대해 도내 각 정당들은 물론 자유한국당 의원들까지 탈당과 복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전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주도적 역할을 한 권성동, 황영철 의원이 3달 여 만에
바른정당을 탈당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복당과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황영철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위원으로 국정농단 진상을 밝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보수재건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상태로는 어렵다고 생각했고, 대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보수를 통합하라는 지역주민들과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INT▶ 황영철 국회의원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정치인로의 기본도 없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처사이며, 탄핵을 통해 시대교체를 요구한 국민과 강원도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의당 강원도당은 "줏대도 없고 용기도 없는 경박한 정치 군상들의 생존 몸부림"이라며,
"탄핵을 찬성하고 청문회에서 정의로운 척 했던 권성동, 황영철 의원이 도민을 우롱하고 후보를 배신한 장면을 기억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나갈 땐 자기들 마음대로 나갔지만,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 안된다"며, "배신자로 낙인찍혀 정치적 빈사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이고, 여기에 우리가 이용당할 뿐이지 우리당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이 지역구인 3선의 권성동 의원과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이 지역구인 역신 3선의 황영철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도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영재입니다·
◀END▶
남) 새누리당를 탈당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권성동, 황영철 국회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 이에 대해 도내 각 정당들은 물론 자유한국당 의원들까지 탈당과 복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전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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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주도적 역할을 한 권성동, 황영철 의원이 3달 여 만에
바른정당을 탈당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복당과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황영철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위원으로 국정농단 진상을 밝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보수재건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상태로는 어렵다고 생각했고, 대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보수를 통합하라는 지역주민들과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INT▶ 황영철 국회의원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정치인로의 기본도 없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처사이며, 탄핵을 통해 시대교체를 요구한 국민과 강원도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의당 강원도당은 "줏대도 없고 용기도 없는 경박한 정치 군상들의 생존 몸부림"이라며,
"탄핵을 찬성하고 청문회에서 정의로운 척 했던 권성동, 황영철 의원이 도민을 우롱하고 후보를 배신한 장면을 기억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나갈 땐 자기들 마음대로 나갔지만,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 안된다"며, "배신자로 낙인찍혀 정치적 빈사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이고, 여기에 우리가 이용당할 뿐이지 우리당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이 지역구인 3선의 권성동 의원과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이 지역구인 역신 3선의 황영철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도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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