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서고속철 조기 개통해달라!-투

◀ＡＮＣ▶
남)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착공을 앞두고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강원도는 철도가 지나는 시·군들과 함께 정부에 조기 개통을 요구하고 있고, 속초시의회도 대선 후보들에게 조기 완공 공약 채택을 건의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오는 2020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본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이 진행 중이고, 올 하반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착수될 예정입니다.

S/U)하지만 사업이 계획보다 늦어질 것을 우려해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철도가 지나는 시·군들은 노선과 역사 위치 결정이 늦어질수록 사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 개통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홍승표 담당


속초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2조 630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 확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대선 후보들이 동서고속철 조기 완공을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ＩＮＴ▶ 강영희 의원


하지만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는 시·군마다 노선과 역사 위치 선정 협의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춘천역 지하화 여부가 관건이고, 양구군은 군 비행장 이전을 놓고 국방부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속초시와 인제군, 화천군도 노선 확정과 역세권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자체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합니다.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개통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선행돼야 할 노선과 역사 위치 선정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