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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문턱높은 귀어귀촌 창업자금 지원-투

2017.05.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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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01
◀ANC▶
남) 동해안 지자체마다 어촌고령화를 대비하고, 청년층의 다양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귀어
귀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귀어인의 창업을 돕는 창업자금 지원제도의 문턱이 놓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에서 연승어선을 타고 문어를 잡는 이용철 씨.

3년 전 귀어한 이 씨는 지난해 귀어귀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받아 어선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어선에 딸려 있는 어업허가권까지는 지원금 대상포함되지 않아 1억 5천만원이 필요했지만 1억 원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INT▶
이용철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귀어인 정착을 위해 어업허가권도 지원이 필요하다. "

해양레저사업으로 창업자금을 신청한 고윤서 씨는 최종단계에서 탈락했습니다.

서핑숍과 민박업으로 어촌에 정착하며 소득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신청금액만큼의 담보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INT▶
고윤서 (고성군 문암1리):" 담보를 요청하는데, 이럴 거면 은행에서 빌리지 왜 정부 지원금을 신청했겠습니까? "

귀어귀촌 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s/u)귀어를 했거나 희망하는 사람들이 이런 창업자금을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투명 슈퍼)
지난해 도내에서는 10명이 신청해 현재 1명이 받았고, 2015년에는 9명이 신청해 3명이 선정되는데 그쳤습니다.

◀INT▶
해양수산과 관계자:"지원금 확대, 신청늘고, 검증단계는 엄격해졌다."

귀농과 달리 귀어는 어선이나 양식시설 등을 갖추는데 사업초기 큰 돈이 들어갑니다.

창업자금 지원마저 문턱이 높다보니
최근 3년동안 도내 귀어인은 전국의 2%수준인 53명에 불과합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