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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7-04-14
◀ANC▶
남)속초시는 취수원인 쌍천의 지형적 특성으로 갈수기 때 급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여)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루 4만 톤의 물을 공급하는 속초시의 주 취수원 쌍천.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 곳이지만, 하천 길이는 11.25km로 양양 남대천이나 고성 북천의 절반도 안 됩니다.
S/U)하천이 짧은 데다 경사가 급해 물을 오래 저장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려보내면서 갈수기 때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 2015년에는 제한급수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속초시에 아파트와 호텔 신축이 급증하면서 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 때문에 속초시는 고성군과 상수도 공급망을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갈수기 때 필요한 하루 8천 톤의 물 공급이 어렵고, 배관 구축에 들어갈 사업비 분담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겁니다.
결국 대안으로 나온 게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해수 담수화 사업입니다.
◀INT▶ 이대수 담당
하지만 하루 수천 톤의 물을 공급하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전국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업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시설이 가동되는 곳은 연평도와 마라도 등 섬 지역 70여 곳으로 물 공급량은 하루 100톤 내외에 불과하고, 그나마 규모가 큰 부산은 주민 반대로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사업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2백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차질없이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남)속초시는 취수원인 쌍천의 지형적 특성으로 갈수기 때 급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여)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루 4만 톤의 물을 공급하는 속초시의 주 취수원 쌍천.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 곳이지만, 하천 길이는 11.25km로 양양 남대천이나 고성 북천의 절반도 안 됩니다.
S/U)하천이 짧은 데다 경사가 급해 물을 오래 저장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려보내면서 갈수기 때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 2015년에는 제한급수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속초시에 아파트와 호텔 신축이 급증하면서 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 때문에 속초시는 고성군과 상수도 공급망을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갈수기 때 필요한 하루 8천 톤의 물 공급이 어렵고, 배관 구축에 들어갈 사업비 분담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겁니다.
결국 대안으로 나온 게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해수 담수화 사업입니다.
◀INT▶ 이대수 담당
하지만 하루 수천 톤의 물을 공급하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전국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업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시설이 가동되는 곳은 연평도와 마라도 등 섬 지역 70여 곳으로 물 공급량은 하루 100톤 내외에 불과하고, 그나마 규모가 큰 부산은 주민 반대로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사업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2백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차질없이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